국토부가 GTX-C 노선 개통이 지연될 것이란 한 언론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은 올 초 경기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GTX-C 노선 착공 기념식. /사진=대통령실(뉴스1)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개통 시점이 당초 계획된 2028년보다 늦어질 것이란 언론 보도에 대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7일 국토부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지난해 12월 GTX-C 노선 실시계획 승인 이후 용지보상, 각종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정상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사업시행자가 자금조달이 완료되는 대로 착공계를 제출할 계획이며 올 3분기(7~9월) 용지가 확보되는 곳부터 즉시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착공계 제출 이후 국토부와 사업시행자는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며 공사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월 착공식을 진행한 GTX-C 노선 건설 실착공이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당초 정부가 내세운 2028년 개통 계획에 지연될 것이라는 보도를 냈다

이에 국토부는 적극 해명에 나서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자신했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역을 출발해 청량리역, 삼성역을 지나 수원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총 사업비 4조6084억원을 투입해 지하 40~60m 깊이를 파 철로를 내는 대심도 방식으로 건설된다.

노선 개통 시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이동시간은 20분가량 소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