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6 실버 쉐도우. /사진=삼성전자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콰이커지 등 중국 언론은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의 2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출하량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 업체 오포가 베트남 시장 점유율 2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앞선 것이다.
1등을 뺏긴 삼성전자는 점유율 21%였고 중국 업체 샤오미가 20%로 바짝 따라붙다. 애플(16%)과 비보(6%)가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오포는 태국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를 앞섰다. 오포가 20%로 1위를 기록했고 삼성전자(19%), 샤오미(15%), 애플(14%), 비보(13%) 순이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샤오미가 20%로 1위를 차지하고 오포, 비보, 삼성전자가 뒤를 잇지만 점유율 격차가 1~2%p에 그쳐 치열한 상황이다.
필리핀에서는 트랜션이 31%로 압도적 1위이며 삼성전자(15%), 비보(14%), 샤오미(12%)가 뒤를 추격 중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샤오미가 18%로 1위이며 삼성전자(16%), 비보(14%), 오포(13%), 리얼미(11%)가 경쟁하는 형국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기업의 공세에도 굴하지 않고 2분기 동남아 시장 점유율 18%로 왕좌를 유지했지만 오포(17%), 샤오미(17%), 비보(14%), 트랜션(14%) 등의 기세가 무서운 상황이다. 2위 오포 및 비보와의 점유율 차이가 1%p 남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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