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22대 국회 개원식이 열린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 사진=뉴시스 유동일 기자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개원식 겸 9월 정기회 개회식을 열고 100일간 정기국회에 돌입한다. 당초 지난 7월5일 개원식이 열려야 했으나 채 상병 특검법 처리 및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등을 놓고 여야가 극한 대치를 벌이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윤 대통령은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대통령은 국회 개원식에서 참석해 축하 연설을 하며 협치에 관한 메시지를 내 왔지만 이번엔 대통령 없는 개원식을 갖게 됐다.
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대통령께서 이미 기자간담회에서 말씀하셨듯 국회 상황이 정돈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불참 배경을 설명했다.
국회의장이 야당 편향적으로 국회를 운영하고 야당도 의석수를 앞세워 각종 청문회와 쟁점 법안 강행 처리로 정부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국회에서 개원 연설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대통령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국회 상황은 제가 살아오면서 처음 경험하는 상황"이라며 "국회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22대 국회를 직격한 바 있다.
국회는 이날 개원식 이후 4~5일 오전 10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할 예정이다. 4일에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튿날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각 연설한다.
9~12일 오후 2시에는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총 11명의 의원이 질의자로 나설 예정이다. 9월 정기국회 본회의는 26일 열린다. 10월7일부터 25일까지는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도 정기국회 핵심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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