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시땅코리아가 세븐틴 멤버인 민규의 노출 사진을 유출한 직원을 대기 발령 조치했다. 사진은 민규가 지난 4월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세븐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뉴시스
아이돌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의 노출 사진을 SNS에 유출한 록시땅 직원이 대기 발령 조치를 받았다.
지난 3일 록시땅코리아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아시아 앰버서더 캠페인 관련 비공식 사진들이 무단으로 당사 직원 SNS 계정을 통해 게재된 사안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본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받으신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해당 직원을 즉각 모든 직무에서 완전히 배제하였고 인사 조처(대기발령)가 실행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앰버서더 아티스트의 저작권,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사생활 보호권의 중요성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며 "모든 직원이 이를 철저히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은 록시땅코리아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규의 사진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민규가 광고 촬영 당시 찍은 것으로 일부 사진은 노출된 모습이 담겨 있어 더욱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