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에서 비정상적인 진동이 감지돼 열차가 지연됐다. 사진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조감도. /사진=머니투데이(현대로템 제공)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2시30분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에서 비정상적인 진동이 감지됐다. 해당 열차는 사하역에서 노포 방면으로 운행 중이었으며 이를 감지한 기관사가 즉시 운행을 중지시켰다.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0여명은 하차한 뒤 다음 열차에 탑승했다. 이로 인해 후속 열차는 6분가량 지연됐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당시 기관사가 전동차에서 평소와 다른 진동을 느꼈고 이를 공사 정비팀에 보고했다"며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승객들을 하차시킨 뒤 해당 전동차를 부산진역으로 보내 1차적인 검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해당 전동차를 차량 기지로 보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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