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토니 마르시알과 연결됐던 브라질 클럽 플라멩구가 영입을 포기하며 마르시알의 소속팀 찾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에 출전한 마르시알의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CR플라멩구가 마르시알의 '실현 불가능한 요구'로 인해 영입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3년 계약과 고액 주급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EK 아테네도 최근 몇 주 동안 마르시알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아테네는 그에게 클럽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제안하며 설득 중이다. 또 아틀란타BC와 릴OSC도 마르시알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시알은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당시 가장 촉망받던 유망주 중 한 명이던 마르시알 이적료는 추가 비용을 포함해 5800만파운드(약 1018억원)에 달했다. 데뷔 시즌 17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소년가장 역할을 했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부상이 많아지고 수비 압박을 하지 않는 등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2019-20시즌 솔샤르 감독 밑에서 시즌 23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점점 내리막길을 걸었다. 결국 지난 5월 계약 기간 종료돼 FA로 맨유를 떠났다. 마르시알은 맨유에서 317경기에 출전해 90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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