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국내 최초 믹솔로지 매장인 장충라운지R점을 선보였다. 11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서 특화음료를 만들고 있다. /사진=김서현 기자
11일 오후 방문한 서울 중구 장충동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은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 테라스 등 1960년대 건축물을 활용했다. 칵테일을 활용한 특화 음료와 푸드를 경험할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장충라운지R점만을 위해 칵테일 음료 등을 개발했다. 11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 특화음료 4종화이트 모스카토 상그리아(왼쪽부터), 시트러스 콜드 브루 마티니, 딸기 레몬 보드카 블렌디드, 버번 위스키 크림 콜드 브루 등 메뉴가 준비됐다. /사진=김서현 기자
장충라운지R점만을 위해 개발한 음료인 ▲버번 위스키 크림 콜드 브루(2만3900원·알코올 도수 12%) ▲에스프레소 마티니(2만1900원·12%) ▲라떼 위스키 마티니(2만1900원·10%) ▲시트러스 콜드브루 마티니(2만3900원·10%) 등 4종을 포함해 총 11종을 만나볼 수 있다. 화이트 모스카토 상그리아와 딸기 레몬 보드카 블렌디드는 알코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는 매장에서 신분증을 검사한 후 구매할 수 있다.
기자는 '리저브 막걸리향 콜드 브루'를 주문했다. 커피향과 막걸리향이 한번에 느껴져 색달랐다. 특히 윗 부분에 있는 막걸리향 크림이 부드러워 커피맛과 조화를 이뤘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칵테일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장충라운지R점'을 마련했다. 11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지하 1층에 벽화가 전시돼 있다. /사진=김서현 기자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은 1960~1980년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1960년대 지어진 저택을 그대로 활용했다. 지하 1·2층에 조성된 7개 공간은 독립된 방처럼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반 주택처럼 야외 정원도 조성했다. 1960년대에 사용되던 가구를 이용해 인테리어를 구성해 고즈넉한 느낌을 자아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주택가에 있는 1960년대 건물을 사용해 '장충라운지R점'을 마련했다. 11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마당에서 바라본 매장. /사진=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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