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청 전경/뉴스1
전남 곡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도 축산악취 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2억원을 확보했다.
13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4월 공모 신청 후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재선정됐다.

'축산악취 개선사업'은 축산악취 저감과 가축분뇨의 고품질 퇴·액비 생산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축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가축분뇨 자가 처리 비율이 60% 이상인 곡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별 농가의 가축분뇨 적정 보관과 처리 역량을 키우고 가축분뇨를 양질의 퇴·액비로 생산해 농지에 환원하는 순환농업에 대한 농가의 인식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정소영 축산정책팀장은 "축산농가에 가축분뇨의 적정 보관 및 관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주민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