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디나모 자그레브를 홈에서 9-2로 대파했다. 사진은 득점 이후 환호하는 바이에른 선수들. /사진-로이터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에서 무려 9골을 몰아치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9-2로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페이즈 1차전에서 자그레브에 무려 9-2로 대승했다.

9골은 챔피언스리그 단일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이 부문 종전 최다골은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보유중인 8골이다. 리버풀은 2007년 베식타스에 8-0으로 승리했고 레알은 2015년 말뫼에 역시 8-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두 팀 총합 최다골 기록에는 못미쳤다. 이 부문 기록은 2016년 도르트문트가 레기아 바르샤바를 상대로 거둔 8-4 승리로 당시 12골을 주고받은 바 있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나서 팀이 5-2로 앞선 후반 23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해리 케인은 이날 무려 4골을 몰아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이날 4골을 추가해 챔피언스리그 통산 33골로 잉글랜드 출신 선수 대회 최다득점자가 됐다. 종전 기록은 30골의 웨인 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