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유튜버 김강패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유명 BJ 세야가 피의자심문에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집단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아프리카TV BJ 세야(본명 박대세·35)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세야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오는 20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세야는 지난해 지인 등과 자택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구속 송치된 조폭 출신 유튜버 김강패(본명 김재왕·33)의 집단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세야가 김강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함께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수사 과정에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도주우려를 이유로 세야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세야는 지난달 아프리카 TV 개인 채널 공지를 통해 "최근까지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고 아직도 10월1일 치료 예약이 있으며 치료받고 있다"며 "(마약을 했던 것이) 살면서 제일 후회한 일이다. 다신 그런 실수 안 한다. 정말 제일 후회한다"고 근황을 밝히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