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한국시각) 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은 이날 도미닉 솔랑케가 3번째 골을 넣은 후 세레머니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30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유를 3-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토트넘은 전반 3분만에 맨유의 골문을 갈랐다. 중앙 수비수 미키 판 더벤이 수비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상대 진영까지 과감한 드리블로 맨유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후 반대편 골문으로 크로스한 볼이 브래넌 존슨의 발에 걸려 토트넘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토트넘이 경기를 지배했다. 그러던 중 퇴장 변수가 발생했다. 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제임스 메디슨에게 거친 태클을 했고 주심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선언했다. 수적 우세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2분 데얀 쿨루셉스키, 후반 32분 도미닉 솔랑케의 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3승 1무 2패(승점 10)를 기록하며 리그 8위에 올랐다. 리그와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통틀어 4연승을 달리며 순항 중이다. 반면 맨유는 2승 1무 3패(승점 7)로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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