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긴장감 고조에 국내증시에서 방산주가 강세다. 사진은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에서 참석자들이 육·해·공 첨단 방산무기체계 전시를 둘러보는 모습/사진=뉴스1 /
향후 중동전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산주가 강세다.
2일 오전 9시54분 현재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8500원(4.03%) 오른 21만9500원에 거래된다. 현대로템(0.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1%)도 상승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일단조가 전 거래일 대비 280원(14.14%) 오른 2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일단조는 해성, 천궁, 어뢰 탄두구조체, 박격포탄, 로켓탄(단일고폭탄두 탄체), 항공투하탄, 곡사포탄, 155mm 대전차지뢰살포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휴니드(2.77%) 에이스테크(8.22%) 코츠테크놀로지(1.98%) 빅텍(1.75%) 등이 오름세다.


이날 방산주 강세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수백발을 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의 군사·안보 목표물을 향해 18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상당수 요격했지만 일부 타격이 있었다면서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중동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석유 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 분석가는 "중동 지역 분쟁이 고조될 경우 이란의 대리 세력인 후티와 이라크 민병대가 중동 산유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란의 공습으로 이스라엘 전 지역에 공습 경보가 발령됐고, 수백만명의 이스라엘 시민들이 방공호로 대피했다. 이스라엘이 입은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스라엘군이 "이란에 재보복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확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방산주를 중장기적으로 선호해 왔는데 러우 전쟁이 계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동 전쟁도 지속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중국과 대만의 갈등에 대해서도 경계감을 높일 필요가 있는 만큼 방산주는 증시 대응 전략 종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