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아트밸리 전경. 포천시는 건립을 추진하는 포천시립박물관 부지를 관광지와 박물관의 연계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포천의 대표 관광지인 '포천아트밸리'에 건립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제공=포천시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명품인문도시 포천 구현'에 기틀이 될 시립박물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 시는 2028년까지 400여억원을 투입해 신북면 기지리 포천아트밸리에 연면적 6600㎡ 규모의 박물관을 건립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시립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최종보고회와 제3회 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4일 시에 따르면 용역을 추진한 결과 포천아트밸리가 위치한 신북면 지역은 조선 통신사가 걷던 '경흥로'의 대표 통신시설 중심지로, 독산봉수지와 면암 최익현 선생의 생가터가 있어 역사적 상징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포천의 대표 관광지로서 관람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박물관 부지로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시립박물관이 40여만명이 방문하는 자연 경관이 수려한 아트밸리에 자리 잡게 되므로 관광시설과 연계성을 살려 운영과 활용도를 높인다면 관람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립박물관은 전시, 관람은 물론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포천시민 뿐만아니라 포천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경기북부 거점 문화시설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포천의 대표 관광시설인 아트밸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해 포천의 문화,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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