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이 요르단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홍명보 감독(왼쪽)이 김민재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시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0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 23분 오현규(헹크)의 추가골로 요르단에 2-0 승리했다.
주장인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이번 요르단전에서 홍명보호는 좋은 성적을 보였다.
지난 2월 2023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패배했다. 64년 만의 우승 도전이 좌절됐던 한국은 8개월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당시 조별리그에서도 한국은 요르단과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요르단과의 역대 전적에선 4승3무1패를 기록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0-0 무승부, 오만과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요르단을 잡고 2연승을 기록 중이다. 2승 1무(승점 7)가 된 한국은 B조 선두에 올랐다.
요르단 원정을 무사히 넘긴 홍명보호는 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벌인다.
아시아에 배정된 8.5장의 월드컵 본선 출전권 중 6장이 걸린 3차 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로 총 10경기를 치러 A~C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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