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휴젤을 상대로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균주 절취 주장과 관련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심결이 나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11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가 휴젤을 상대로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 사건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는 최종심결을 내렸다.
앞서 메디톡스는 2022년 3월 휴젤, 휴젤 아메리카 및 크로마 파마를 ITC에 제소했다. 같은 해 5월 관련 조사가 시작됐고 메디톡스 측이 제기한 균주 절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내용의 ITC 예비판결이 지난 6월 나왔다.
휴젤은 이날 공시를 통해 "미국 ITC의 최종심결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을 계속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신뢰도와 주주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매우 잘못된 판단"이라며 "대응 방안을 검토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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