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서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396.8대 1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15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396.8대 1로 분양정보 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래 월간 최고 경쟁률을 찍었다.
지난 9월 서울 청약 단지는 4개이며 강남권역 내 우수한 입지를 갖춘 브랜드 단지들 위주로 청약을 진행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해 시세 차익 실현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몰리며 청약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구간의 경쟁률이 668.5대 1로 가장 높았다. 3~4인 가족을 수용할 수 있고 계약금 마련 등을 고려할 때 가격 부담이 비교적 적은 중소형 면적대의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85㎡ 초과는 511대 1, 60㎡ 이하는 29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9월 서울에서는 총 4개 단지가 공급됐다. 이 중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025.6대 1로 37가구 공급에 3만7946개의 청약통장이 쏟아졌다. 면적별로는 60㎡ 이하가 1205.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이어 청약경쟁률이 치열했던 단지는 청담르엘이다. 청담르엘은 청담삼익을 재건축한 총 1261가구 단지로 청담 역세권 한강변에 있어 청약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9월 총 85가구 분양에 나선 결과 총 5만6717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667.3대 1의 경쟁률을 달성했다. 면적별로는 59㎡ 748.5대 1, 84㎡ 595대 1이다.
청담 르엘 다음으로 노원구 공릉동 하우스토리센트럴포레(30.3대 1)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총 161가구 규모로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이며 59~74㎡의 중소형면적대로 구성됐다.
서울 외 지역은 ▲대구 11.3대 1 ▲강원 8.8대 1 ▲경기 8.7대 1 ▲부산 5.6대 1 ▲인천 5.0대 1 ▲충북 0.5대 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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