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10월 16일부터 인천-바탐 노선에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 16일부터 인천-바탐 노선에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첫 인도네시아 정기 노선이자 단독 노선이다.
인천-바탐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도네시아 북부 리아우 제도의 바탐 항 나딤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바탐은 인도네시아 3대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100대 골프 코스가 위치해 있어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바탐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자유무역지역으로 섬 전체가 면세 지역이다. 싱가포르와 30분 거리에 있어 두 나라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전통 원주민 마을 탐방, 맹그로브 숲 정글 탐험, 다양한 스포츠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7일에는 발리 노선도 취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노선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한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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