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포스터. / 자료제공=김포시
이는 지난 8월 김포시와 해병대 제2사단의 관·군 상생발전협약 이후 실질적인 상생 발전 행보로, 군과 관,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장을 처음으로 열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김병수 김포 시장의 아이디어로 기획됐다. 대명항 축제에 해병대 문화라는 독특한 콘텐츠를 브랜딩해 시민이 해병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해병대라는 특수부대에 대한 시민 인식의 장벽을 낮추고 독특한 브랜딩을 통한 대명항과 함상공원의 관광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축제 당일 10시부터 군복 체험, 군번줄 제작 등 해병대 장병들이 직접 운영하는 문화 체험부스가 준비되고 장갑차와 전차를 비롯해 수색 특수장비 등 해병대 장비가 전시되어 탑승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오후 1시30분부터는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의 합동공연에 이어 개회식과 청룡부대 출정식이 진행된다. 출정식은 약 100여명의 현역 해병대 장병들이 도열한 뒤 군함으로 승함하는 모습을 재현하고 출정식이 끝나면 군악대와 의장대의 합동 추가공연과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안보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해병대 문화의 장벽을 낮춰 시민 모두가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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