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모욕적인 행동으로 논란을 빚은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24)에게 출국정지 처분 조치를 했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소말리가 자신의 유튜브 부계정에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의 사진을 들고 셀카를 촬영한 모습. /사진=소말리 유튜브 화면 캡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모욕적인 행동으로 논란을 빚은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24)가 출국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폭행과 마약 투약 등 혐의로 고발당한 소말리에 대해 출국 정지 처분을 내렸다. 출국 정지는 외국인에 대해 내려지는 출국 금지 조치를 말한다.

소말리는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포착돼 도주성 출국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지만 그는 출국 정지 처분을 받아 당분간 한국에 체류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말리는 업무방해 혐의로도 입건됐다.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소말리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말리는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 한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컵라면에 담긴 국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