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회견을 진행한다. 이번 기자회견에선 명태균씨 관련 공천 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 문제 등 주요 논란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6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회견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관련 공천 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 문제 등 주요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 부부와 관련해 제기된 주요 의혹들을 소상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시간과 분야에 구애받지 않고 질문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답변할 방침이다.


지난 8월의 대국민 담화 시간(41분)보다 짧게 담화를 진행하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충분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해 기자들과 거리를 최대한 가깝게 유지하며 자유로운 질문이 나올 수 있게 조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소상히 말씀드리고 기자들과 가급적 질의응답을 많이 갖겠다는 정도로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 역시 강원 현장 일정을 마치고 복귀한 뒤 브리핑룸을 한 차례 직접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