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 확정으로 트럼프 수혜주인 국내 조선주가 강세다. 사진은 6일(현지시각)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카운티 컨벤션센터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주먹을 불끈 쥔 모습. /사진=뉴스1
제47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며 국내 조선주가 강세다. 트럼프 당선인의 화석 연료 중심 정책이 국내 조선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거란 기대감에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힘스는 이날 오전 9시4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80원(26.02%) 오른 1만2980원에 거래된다. 현대힘스는 선박 앞뒤에 들어가는 곡선 모양의 블록(선방 구성틀)을 제조하는 회사다. 같은 시간 일승(18.20%), 오리엔탈정공(16.32%), 케이에스피(13.05%), HD현대중공업(12.37%), 한화오션(10.07%), 태광(9.07%), 한화엔진(6.86%), HD현대마린엔진(6.24%), 성광벤드(6.21%)등 상승세다.

조선주는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을 받는 섹터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트럼프 수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삼정KPMG가 트럼프 당선 직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국내 조선주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수단으로 저렴한 에너지 사용을 강조했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LNG(액화천연가스)·LPG(액화석유가스)의 수요 및 수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화석 연료 중심 정책이 국내 조선 사업에 긍정적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조선업계가 LNG·LPG 수요 증가에 따라 에너지 운반선 건조에 강점을 지녔기 때문이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국내 산업에 대한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기업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수출국 다변화, 가격 전략 강화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