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지만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대다수 지역의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보였지만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소폭 뛴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포인트 둔화되며 0.01% 올랐다.

재건축이 0.02%, 일반아파트는 0.01%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 수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대다수 지역이 보합(0.00%)을 기록한 가운데 ▲서초(0.03%) ▲광진(0.03%) ▲성동(0.02%) ▲마포(0.02%) ▲동대문(0.02%) ▲강남(0.01%) 등 6개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했다.

서초구에서는 재건축을 추진 중인 준공 37년차 반포동 반포미도1차가 3000만원, 광진구에서는 광장동 광장현대파크빌이 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1기와 2기 신도시 개별 지역 모두에서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이천(0.10%) ▲의정부(0.03%) ▲화성(0.02%) ▲의왕(0.01%)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가격도 강보합 수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1%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0.00%),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전세보증금 대출에 대해서도 주요 은행권들이 개별 차주의 조건(주택 소유여부, 소유권 등기 여부 등)을 과거보다 까다롭게 평가하고 있어 유동성이 줄어드는 분위기다.

서울 주요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영등포(0.04%) ▲마포(0.04%) ▲동대문(0.04%) ▲강남(0.03%) ▲성동(0.02%) ▲구로(0.0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이 0.01%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수원(0.09%) ▲의정부(0.05%) ▲화성(0.01%) ▲남양주(0.01%) ▲과천(0.01%) ▲인천(0.01%) 순으로 오른 반면 평택은 0.04%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