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리더가 시대 흐름 못읽고 과거 고집하면 실패"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강남대 샬롬관에서 '강남대 국제대학원 강남글로벌리더 최고경영자과정' 원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강남대학교 특강에서 "리더가 시대 흐름 읽지 못하고 과거만 고집하면 실패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일 강남대 국제대학원에서 '세상을 변화시킨 리더들의 특징'을 주제로 한 특별 강의에서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냉철한 판단력과 책임 윤리를 강조하며 역사적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1938년 뮌헨협정을 예로 들며 "리더의 잘못된 판단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과 프랑스의 지도자가 히틀러의 위장 평화 공세에 속아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또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코닥과 프랑스의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의 실패 사례를 언급했다. 이 시장은 "리더는 오만을 경계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의 중 이 시장은 르네 마그리트, 주세페 아르침볼도, 살바도르 달리 등의 작품을 소개하며 예술가들의 독창성과 상상력이 리더십에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좋은 리더는 관찰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리더는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는 결단력과 끈기를 가져야 한다고 격려하며 참석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