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롯데호텔리조트 김해에서 '2024 낙동강협의회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형찬 부산강서구청장, 오태원 부산북구청장, 나동연 양산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조병길 부산사상구청장, 이갑준 부산사하구청장이 컨퍼런스에서 모래채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김해시
경남 낙동강벨트권 6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낙강동협의회가 첫 컨퍼런스를 열고 '공동 번영의 새로운 낙동강 시대 개막'을 알렸다.
김해시는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2024 낙동강협의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해, 양산, 부산북구, 부산 사상, 부산사하구, 강서구 단체장과 연구기관, 학계, 관광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은 기조강연에서 낙동강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청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동 농산물 판촉, 국제회의 개최, 스마트 신교통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권장욱 동서대 교수는 관광 경쟁력 강화를, 정수호 인제대 교수는 낙동강변 활용 스포츠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다양한 전략과 사례를 공유했다.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낙동강협의회 CI 공개와 6개 지자체가 참여한 모래 채움 퍼포먼스였다. 붉은색은 낙동강의 에너지와 활력을, 푸른색은 깨끗한 환경과 신뢰성을 상징하며 협의회의 비전을 담았다.

낙동강협의회는 2022년 경남 김해·양산시, 부산 북구·사상구·강서구·사하구가 공동체 발전을 목표로 창립됐으며 지난해 법정 기구로 격상됐다.

나동연 협의회장(양산시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낙동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갈 새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논의 결과를 2025년 발전 전략에 반영해 낙동강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