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커머스솔루션마켓 홈을 개편한 가운데 이번 개편을 통해 판매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AI 기반 커머스 혁신을 가속화한다. 사진은 커머스솔루션마켓 홈이 개편된 이미지.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2일 판매자의 사업 단계에 맞춰 효과적인 커머스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커머스솔루션마켓 홈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내 인공지능(AI) 기술 활용과 추천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진행됐다.
커머스솔루션마켓은 스마트스토어와 브랜드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상품 소싱·관리부터 ▲마케팅 ▲판매 ▲고객 관리 등 비즈니스 운영과 성장에 필요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2022년 출시된 이래, 현재 81개의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으며 1개 이상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판매자는 16만명에 이른다. 유료 솔루션 구독자 수도 전년 대비 170% 이상 증가해 3만6000명을 돌파했다.
네이버의 클로바(CLOVA)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커머스솔루션을 사용하는 판매자 수도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커머스솔루션마켓을 통해 솔루션을 선보인 외부 개발사의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70% 성장하며 네이버 생태계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네이버는 지난 2년 동안 커머스솔루션마켓 운영을 통해 축적한 판매자의 목소리와 사용 패턴을 바탕으로 이번 홈 개편을 진행했다.
새롭게 도입된 맞춤 추천 영역은 판매자의 사업 단계에 따라 필요한 솔루션 카테고리를 제안한다. 초보 판매자에게는 '상품명마스터', 'CLOVA 라이브챗' 같은 기초적인 운영 관리 솔루션을 추천하며 마케팅을 통해 사업 규모를 키우고자 하는 판매자에게는 'CLOVA 고객 맞춤 상품추천' 솔루션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솔루션 탐색과 전시 영역도 개선해 판매자가 목적에 따라 솔루션을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주제별 탐색 기능을 추가했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선택받고 있는 인기 솔루션 목록을 제공해 초기 접근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네이버는 커머스솔루션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판매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인기 유료 솔루션 12종을 한 달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정민 네이버 쇼핑솔루션사업 리더는 "AI에 대한 판매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영세한 판매자들에게 커머스솔루션이 매출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며 "판매자들에게 각자의 비즈니스 상황에 맞는 솔루션이 추천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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