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중소형 아파트값이 14억원을 넘고 강북은 1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이른바 국민형평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사려면 평균 12억원이 넘는 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B부동산 아파트 전용면적별 매매 평균 가격에 따르면 11월 기준 서울 중소형 아파트(전용 60㎡ 초과~전용 85㎡ 이하) 평균 매매가격은 2022년 11월(12억3761만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비싼 수준인 12억2477만원이며 올 3월(11억5229만원) 이후 8개월 연속 오름세다.
강북 14개 구의 중소형 아파트값은 평균 9억7141만원으로 집계됐고 강남 11개 구는 14억4687만원으로 조사돼 4억7546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1~2인가구 증가로 수요가 늘어난 60㎡ 이하 소형 아파트 평균값은 8억원에 육박한 7억9393만원으로 조사됐다. 소형 아파트는 강북 14개 구가 6억9160만 원, 강남 11개 구가 9억1914만원으로 2억2754만원 차이가 났다.
이밖에 135㎡를 초과하는 서울 대형 면적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30억5983만원, 중대형(102㎡ 초과~135㎡ 이하)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16억9289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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