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트가 공모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6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번 일반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18만75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틀 동안 접수된 청약 건수는 8만6783건, 신청 물량은 총 13억8978만6600주이며, 청약 증거금은 2조7100억8387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경쟁률은 1170.34대 1, 비례경쟁률은 2339.69대 1로 나타났다. 벡트는 9일 납입기일을 거쳐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하는 기업이 속출하는 등 공모주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벡트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벡트는 기존 재무적 투자자(FI)가 없고, 이번 공모 주식 외에는 유통 가능 물량이 없어 상장 후 '따상'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새내기 주식"이라고 설명했다.
벡트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3500~3900원)의 최상단인 39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약 185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535억원 규모이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벡트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연구개발 및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하드웨어 기능 고도화에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상업 및 교육용 사이니지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아시아와 중동 지역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지난 2006년부터 18년 업력을 이어온 벡트는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및 하드웨어 역량을 고루 갖춘 국내 유일의 원스톱 토탈 비주얼 솔루션 기업이다. 파나소닉의 프로젝터 제품 유통으로 시작해 현재는 전자칠판과 발광 다이오드(LED) 전광판 등 하드웨어 제품을 직접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한발 나아가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사이니지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벡트의 서비스는 광고, 리테일, 엔터테인먼트,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으며, 고객 네트워크 또한 일반 기업이나 금융기관, 방송 및 언론사, 호텔, 공공기관 및 지자체, 학교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회사는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및 하드웨어 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디지털 사이니지 플랫폼'을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미디어 아트 OTT 스트리밍 기업과 협력해 구독형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 새롭게 진출함으로써 매출 다각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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