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특별 성명을 발표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7분 오리엔트정공은 전 거래일 대비 569원(29.77%) 오른 2480원을 나타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리엔트정공은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이 대표가 근무한 이력이 있어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또 다른 이재명 테마주인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9400원(26.67%) 오른 4만4650원에 거래된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에 있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다.
에이텍은 24.39% 상승세다. 에이텍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성남창조경영자포럼의 운영위원을 맡았던 신승영씨가 최대주주로 있다.
이밖에 테마주로 불리는 이스타코와 일성건설도 상승세다. 각각 20.28%, 18.26% 올랐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특별 성명을 통해 "무도한 권력에 의해 민주주의가 훼손됐다"며 "주권자 생명을 위협한 대통령에게 국정운영을 못 맡긴다"고 밝혔다. 이어 "계엄령 선포는 대통령이 스스로의 권력을 유지 또는 더 확장하기 위해서 벌인 반란, 내란 행위이며 친위쿠데타"라며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자신의 사적 이익과 권력 강화 유지를 위해서 남용한 명백한 국가내란범죄의 수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윤 대통령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그 직의 유지 여부를 우리 국민들의 판단과 결정에 맡겨야 한다"며 "신속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명확히 하고 불소추특권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필요한 법 내에서 수사, 체포, 구금, 기소, 처벌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동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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