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상승세가 국내 반도체 종목에 호재가 됐다. /사진=로이터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6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56%) 오른 5만4300원에 거래된다. 장중 최고 1.11% 오르며 5만46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1.40%) 오른 17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 3.26% 상승하며 17만7400원까지 오른 바 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동반 강세는 엔비디아가 간밤 뉴욕증시에서 상승세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14% 상승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엔비디아의 강세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TSMC는 1.39%, 브로드컴은 6.63% 올랐다. AMD(1.89%)와 퀄컴(2.15%), 마이크론테크놀로지(4.03%)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종목들의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72% 상승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강세가 글로벌 반도체 종목은 물론 국내 반도체 종목 전반에 투심을 상승시켰다는 평가다. AI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2030년까지 77%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과 아시아 공급망을 통해 내년 1분기까지 블랙웰 대량 생산을 시사한다고 언급하면서 강세를 보였다"며 "구글이 인공지능(AI) 산업에 500억달러 규모의 투자한다는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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