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메리츠증권 부사장이 내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진은 김종민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메리츠증권
김 사장은 1972년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 석사를 수료했다. 그는 2007년 삼성증권 FICC상품팀 부장을 맡았고 메리츠화재로 옮겨와 2014년부터 자산운용실장 상무·전무(2018년)·부사장(2022년)을 지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자산운용실장 부사장을 겸임해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올해 7월부터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7월부터 기업금융(IB)과 세일즈·트레이딩(S&T) 분야를 나눠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김 사장은 기업금융·관리 부문 대표를, 장원재 사장은 세일즈·트레이딩 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에 대해 "원(One) 메리츠 체제에서 그룹을 대표하는 철저한 성과보상주의, 인재 중용과 효율적인 기업 문화 정착이라는 대원칙하에 그룹 성장을 위한 주요 경영지표 개선에 기여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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