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캐나다 총리 내각의 주요 인사들이 트럼프 차기 행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관세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이달 20일(현지시각)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캐나다 오타와 국회에서 열린 내각 회의를 마친 후 떠나는 모습 / 사진=로이터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최근 새로 임명된 도미닉 르블랑 재무장관과 멜라니 졸리 외무장관을 주축으로 관세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관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한 10억캐나다달러(약 1조202억원) 규모의 국경 안보 계획에 대해 브리핑할 계획이다. 또한 캐나다 상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양국에 미칠 경제적 타격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캐나다가 불법 이민과 마약 펜타닐의 미국 유입을 해결하기 전까지 모든 캐나다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트뤼드 총리는 지난달 29일 트럼프 당선인이 머무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 황급히 방문했지만 관세 부과 철회에 대한 확답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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