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고 수습과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뉴시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박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전을 총괄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유가족과 국민에게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정부는 인명구조, 피해자 수습과 장례 준비 또 유가족 위로와 유가족에 대한 설명,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그에 따른 향후 대책, 그리고 금일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여타 국제선 항공에 대한 대체 편 마련 등 조치, 다른 항공사, 공항에도 긴급한 항공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도 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장에 방문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최 대행도 "현재 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 전체가 긴밀히 협력하면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유가족 지원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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