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경북 의성군과 청송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새해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30일 의성군과 청송군 등에 따르면 의성군은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참사와 관련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 위해 내년 1월1일에 진행하기로 한 새해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군민 여러분 모두 안전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군 또한 내년 1월1일에 열기로 한 2025 새해 군민 화합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청송군은 전날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지정됨에 따라 애도 분위기 동참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