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수수료 무료 전략에 따른 효과를 보고 있다. 사진은 메리츠타워 전경./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올해 12월 말까지 Super365 계좌 이용 고객의 국내·미국 주식 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를 완전 무료화 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시행 후 25일 만에 예탁자산은 1조원이 유입됐다. 이후 20일 만에 1조원이 추가로 들어왔다. 그중 해외주식으로 약 1조원이 유입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평균으로는 1500여개의 계좌, 460억원의 자산이 늘며 자산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유입된 자산의 구성비를 살펴보면 해외주식이 약 1조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증시 호황이 지속됨에 따라 수수료에 민감한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대거 들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주식 자산의 증가에 따라 해외주식 거래액수도 크게 늘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일 평균 해외주식 거래액수는 이벤트 시행 전과 비교해 약 50배 가량 급증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슈퍼365가 국내·미국 주식을 '완전 제로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업계 유일한 계좌라는 점이 알려지며 자산 유입 속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산 증가 속도에 발 맞춰 MTS 개선, 서버 증설 등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