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사생활 논란 후 1년 만에 블로그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한소희 인스타그램
배우 한소희가 사생활 논란 이후 블로그에 장문의 심경글을 전했다.
지난 12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새해 인사를 전했다. 최근 화분 6개를 샀다며 근황을 전한 그는 "아마도 집에 생명들을 들이면 조금은 같이 푸르게 피어나지 않을까해서 말이다"라고 운을 뗐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의 목소리들과 들리는 소식들에 저에게는 별거아닌 새해가 무거워지기만 하다"라는 한소희는 "그에 제가 할수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애도와 위로의 마음만을 몇글자로 전하는 일이라는 점에 무기력해지기도, 실은 아무 죄 없는 하늘이 원망스럽기도 하다"라며 최근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이어 한소희는 "저는 잘 지내고 있다"며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편협했던 제 시각에 대한 생각들과, 과오 그리고 따라오는 자괴감 등등. 수많은 감정들을 제 속에서 일궈내어 보았지만 아직 한참 부족한 것 같다"며 자신의 논란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이따금씩 제 블로그를 보러와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이러한 변명아닌 변명들만 늘어놓고 있자니 제 자신이 보잘것 없어 보이기도 하다"고 토로하기도. "확실히 20대와 30대는 용기의 정도가 좀 다른가보다"라며 30대로 접어선 자신을 언급한 그는 "안부를 묻고 별일 없는 하루들에 소중함을 느끼는 요즘이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팬들과 수줍은 웃음으로 인사를 나누며 그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그는 "우리 모두 무탈하기를 바라며 조금은 덜 춥고 덜 아프시길 시린 겨울에 엉킨 마음들을 묻고 다가올 봄에 꽃을 피우시길 바란다"는 진심을 전했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해 3월 배우 류준열과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으나 2주 만에 결별했다.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이들의 연애 소식이 나온 후 SNS(소셜미디어)에 "재밌네"라고 올렸고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한소희는 직접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내 인생에는 없다. 나도 재밌다"라고 대응했다.

이후에도 그는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다. 1994년생이 아닌 1993년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지난달에는 모친이 불법 도박장을 다수 개설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