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기준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1만7000명 줄며 17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월대비 1만7000명 줄면서 17개월째 내리막이다.
건설업 가입자 수는 2023년 8월 처음 '0'명을 기록한 뒤 계속해서 순감소 추세다.
지난 한 해 동안 월별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1월 -2000명 ▲2월 -4000명 ▲3월 -6000명 ▲4월 -7000명 ▲5월 -8000명 ▲6월 -1만명 ▲7월 -1만2000명 ▲8월 -1만3000명 ▲9월 -1만5000명 ▲10월 -1만5000명 ▲11월 -1만7000명 ▲12월 –1만7000명이었다.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연속 1만명 이상의 감소세를 보였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일용근로자 고용보험 가입확대, 내일배움카드 훈련비 상향을 통한 전직 지원 등 대책을 내놨지만 전반적인 업계 상황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이 같은 내리막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밖에 연령별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수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20세 이하 10만1000명 감소 ▲30대 6만3000명 증가 ▲40대 4만8000명 감소 ▲50대 7만7000명 증가 ▲60세 이상 16만8000명 증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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