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15일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15일 김 차장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미니버스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을 통과한 모습. /사진=뉴스1
15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날 오전 11시쯤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대통령 경호 후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겠다고 확약했다"며 이들이 출석하면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됨에 따라 함께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로 이동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4일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 차장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출석 조사 요구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 차장은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이유로 불출석했다. 이 본부장도 경찰의 세 차례 소환 통보에 불응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2일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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