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 관련주가 오름세다. 사진은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오가는 모습. /사진=뉴스1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 기준 한국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120원(25.11%) 오른 5580원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아이윈플러스(14.15%), 코위버(13.62%), 시큐센(10.30%), 아이씨티케이(6.00%) 등이 상승세다.
이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미국 양자컴퓨팅주가 급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간밤 리케티컴퓨팅(47.93%), 디웨이브퀀텀(23.5%), 퀀텀컴퓨팅(13.96%), 아이온큐(5.92%) 등이 상승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급등락을 반복 중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 증시의 양자컴퓨팅 관련주는 급락했다. 지난 13일엔 리케티컴퓨팅(-32.25%), 퀀텀 컴퓨팅(-27.39%), 아이온큐(-13.83%) 등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7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20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전날 팟캐스트에서 10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퀀텀 CEO가 "젠슨 황은 틀렸으며 양자컴 상용화 시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공개 비판해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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