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설 연휴에 세대 구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레트로 관광 명소를 추천했다. 사진은 서천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의 장미사진관. /사진=한국관광공사
━
인천 조양방직━
옛 방직공장을 개조한 카페 조양방직 실내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카페에는 옛 방직공장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칠이 벗겨진 시멘트벽부터 지붕을 받치는 목조 트러스까지 건물 골조를 최대한 보존했다. 방직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던 기다란 작업대는 테이블로 쓰고 있다. 이발소 의자, 낡은 트랙터, 멈춘 회전목마 등 카페 곳곳을 채운 소품은 대표가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골동품이다.
━
제천 의림지파크랜드━
복고풍 놀이기구가 가득한 의림지파크랜드. /사진=한국관광공사
"생각보다 꽤 높이 올라간다"라는 후기가 자자한 바이킹, 예쁜 포토존이 되어주는 회전목마, 겁 많은 아이가 타기 좋은 토마스 기차, 꽝꽝 부딪히는 재미가 있는 범퍼카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복고풍 서체로 쓰인 간판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놀이기구별로 이용권을 따로 끊는 것보다 3가지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빅3 이용권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린이 기준 놀이기구 1종은 4000원, 빅3는 1만원이다(주말 한정).
━
서천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예스러운 영화 포스터가 붙어 있는 판교극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이정표도 딱히 없으니 발길 닿는 대로 둘러보면 된다. 장미사진관은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자 인증 사진을 많이 찍는 장소다. 스탬프 투어를 이용하면 마을을 더 꼼꼼히 돌아볼 수 있다. 판교역이나 판교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도를 받은 후, 지정된 장소에서 스탬프를 찍고 제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옛 판교역 자리에 들어선 판교특화음식촌에서 허기를 달래도 좋다.
━
합천 합천영상테마파크━
구한말부터 1980년대까지 옛 서울을 재현한 거리. /사진=한국관광공사
일제강점기의 경성, 1970~80년대 서울 종로 거리, 장갑차와 탱크가 서 있는 평양 시가지 등 낯익은 영화 속 한 장면이 가득하다. 매점 옆 의상 체험실에서 옛날 교복과 근현대 의상을 유료로 빌려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건물만 160여채일 만큼 부지가 넓고 볼거리가 촘촘해 아이나 어르신과 함께라면 호도리 전기차 탑승을 추천한다. 종착지인 모노레일 탑승장에서 모노레일을 타면 실제 청와대를 68%로 축소한 청와대 세트장도 볼 수 있다.
━
부산 추억보물섬━
로보트 태권브이를 비롯해 다채로운 옛 소품을 구경하고 구입도 할 수 있는 추억보물섬. /사진=한국관광공사
이곳에서 복고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무료로 대여하는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자. 어릴 때 자주 사 먹던 불량식품을 구경하는 것도 정겹다. '테트리스' '보글보글' '메탈 슬러그' 같은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즐기다 보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사진·자료=한국관광공사>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