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실적발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약세다. /사진=SK하이닉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1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3.77%) 내린 21만7000원에 거래된다. 장 중 최저 4.66% 떨어지며 21만5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실적 발표 후 주가는 하락세다. 실적 발표 후 기대감이 소멸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66조19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조467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35%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19조7969억원으로 순이익률은 30%를 나타냈다.
매출액은 기존 최고치였던 2022년 44조6216억원보다 21조원 이상 높았다. 영업이익도 메모리 초호황기였던 2018년 20조8437억원의 성과를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업계 선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력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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