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7600억원 '이탈'… 2520선까지 '뚝'

사진은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코스피가 2520선으로 후퇴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10포인트(0.71%) 내린 2528.96에 거래 중이다. 이날 2541.24에 출발했던 코스피는 2520선까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6068억원, 기관은 15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707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74%), SK하이닉스(1.33%), LG에너지솔루션(0.69%), 기아(0.58%), 셀트리온(0.55%), 삼성전자우(0.79%)는 하락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94%), 현대차(0.24%), KB금융(0.22%), NAVER(0.74%)는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25포인트(0.72%) 내린 727.06에 거래 중이다. 이날 731.69에 출발한 코스닥도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72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164억원, 기관은 29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551억원을 순매수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61%), 에코프로비엠(0.23%), HLB(0.50%), 리가켐바이오(1.86%), 삼천당제약(0.64%), 클래시스(1.89%)는 상승세다. 에코프로(2.38%), 레인보우로보틱스(0.59%), 리노공업(0.91%), 휴젤(2.82%)는 하락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0원 내린 1436.0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