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주식 공부하기 좋은 영화 3선을 추천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긴 휴가를 더욱 알차게 보내고 싶은 주린이들에게 주식 입문에 도움이 되는 영화를 추천한다. 재미와 주식 공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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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알로 인생 역전… '리미트리스'━
사진은 영화 '리미트리스' 포스터. /사진=팝엔터테인먼트
이 영화는 뇌가 가진 능력의 100%를 쓸 수 있게 해주는 약을 복용한 남자의 이야기다. 그는 약을 통해 주식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다.
주인공 에디 모라는 무능력한 작가로 애인 린디에게도 버림받으며 찌질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때 우연히 만난 전처의 동생이 준 신약 'NZT' 한 알을 복용한 그는 순간 뇌의 기능이 100% 가동하게 되며 그의 인생은 하루아침에 바뀌어 버린다.
보고 들은 것은 모두 기억하고 하루에 한 개의 외국어를 습득하며 아무리 복잡한 수학 공식이라도 순식간에 풀어버린다. 레슨 하루면 피아노 연주도 수준급이고 소설책 한 권도 금세 써버린다. 화려한 언변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역시 너무 간단해져 버린다.
그는 검증되지 않은 이 약을 통한 능력으로 주식 투자를 하며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인다. 그의 활약을 지켜보던 성공한 사업가 칼 밴 룬은 역사상 가장 큰 기업합병을 도와달라고 제의한다.
그러나 그때 검증되지 않은 신약의 치명적인 부작용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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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이면에 감춰진 진실… '머니몬스터'━
사진은 '머니몬스터' 포스터. /사진=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제공
이 영화는 주가 폭락을 소재로 하는 영화다. 누군가 돈을 벌면 누군가는 잃을 수밖에 없는 자본주의의 명암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특히 이 영화는 명배우 '조지 클루니'와 '줄리아 로버츠'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두 명배우의 명연기도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세계 금융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최고의 경제 TV쇼 '머니 몬스터' 생방송이 시작한 그 순간 총성과 함께 괴한이 난입한다. 괴한들은 진행자 리 게이츠를 인질로 잡는다.
자기 이름이 카일 버드웰이라고 밝힌 괴한은 리 게이츠가 방송에서 IBIS를 보증하는 걸 보고 평생을 모은 6만 달러를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그의 요구는 하룻밤에 8억 달러를 날린 IBIS의 주가 폭락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다.
만약 주가 폭락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 받지 못하면 카일은 자살하기 전에 리 게이츠를 폭사시킬 거라 말한다. 월스트리트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라이브 쇼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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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시장에서 벌어지는 사기극… '돈'━
사진은 '돈' 포스터. /사진=쇼박스 제공
이 영화는 국내 작전세력을 소재로 한 영화다.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주식 투자의 성공과 실패를 보여준다.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은 빽도 연줄도 없다. 실적이 좋지 못한 그는 곧 해고 직전의 처지로 몰리지만 위기의 그 순간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를 만나게 된다.
번호표는 일현에게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거래 참여를 제안한다. 일현은 그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이고 순식간에 큰돈을 벌게 된다.
성공을 맛본 일현은 위험한 거래에 연달아 참여하고 승승장구의 길을 걷는다. 그때 번호표의 뒤를 쫓던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이 일현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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