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 신호탄을 쏜 가운데 희토류 관련주가 강세다./사진=뉴스1
3일 오전 10시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유니온은 전거래일 대비 1390원(27.47%) 오른 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온머티리얼도 전일 대비 425원(19.27%) 오른 26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유니온과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도 동국알앤에스(12.02%) 티플랙스(12.15%) 삼화전자(9.12%) 등이 강세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중국의 희토류 공급량은 세계 60%, 정제된 희토류 공급량은 90%를 차지한다
관련 종목들은 중국이 미국의 수출 제재에 맞서 희토류 수출을 규제할 수 있다는 전망에 미·중 무역 갈등이 부각될 때마다 주가가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4일(현지시각)부터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10% 추가 관세 조치를 받게 된 중국은 상무부 차원의 담화문을 내고 WTO 제소 및 '상응 조치'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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