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이시바 총리가 2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상황이 허락한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와 강력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미일 동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이시바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일 정상회담을 갖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후 짧게 전화 통화를 한 후 지난달 취임식 전 회담을 조율했으나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바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선 인공지능(AI)과 안보 강화, 납북자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