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은 담배를 구매하고 남은 돈으로 복권을 샀다가 5억원에 당첨된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지난해 3월8일 서울 한 복권판매점에서 고객들이 줄지어 복권 구입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7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피또1000 91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경기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한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평소 로또복권을 구매하고 스피또는 가끔 구매한다고 밝힌 A씨는 "담배를 구매할 생각으로 복권 판매점에 들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금 만원으로 담배를 구매 후 잔돈으로 무엇을 구매할까 둘러봤는데 스피또가 눈에 띄었다"며 "복권을 취급하길래 로또를 살 수 있나 알아봤더니 스피또와 연금복권만 판매한다고 하길래 어쩔 수 없이 스피또1000을 구매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사진은 1등 당첨자 A씨가 공유한 당시 스피또1000 사진과 전한 소감 한마디.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복권 당첨 직후 A씨는 "자녀가 결혼할 때 제대로 된 지원을 해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렸는데 지금이라도 도와줄 수 있는 행운이 찾아와서 너무 행복하다"면서 당첨금을 어디에 사용할 계획인지 묻는 말에 "자녀에게 주택을 마련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첨자 소감 한마디에 "감사합니다. 잘 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