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가 프로 통산 3만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맴피스 그리즐리스와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 출전한 케빈 듀란트가 슛을 쏘는 모습. /사진=로이터
듀란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맴피스 그리즐리스와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3만 득점 달성에 성공했다.
듀란트는 3쿼터 종료 1분11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통산 3만 득점을 채웠다.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듀란트는 경기 전 3만 득점까지 26점을 남겨두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한 듀란트는 34점을 추가해 정규리그 통산 득점을 3만8점으로 늘렸습니다.
듀란트는 200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되면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데뷔 후 신인상을 석권한 듀란트는 2014년 정규리그 MVP, 2017~2018년 파이널 MVP 등을 수상했다. 통산 4차례 득점왕에 오른 듀란트는 이번 시즌도 경기당 평균 26.9점을 득점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또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 2021 도쿄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했다.
듀란트는 1101경기 만에 대기록을 달성하며 카림 압둘자바와 함께 역대 세 번째로 적은 경기 수로 3만 점을 돌파했다. 이 부문 1위는 윌트 체임벌린(941경기)이며 2위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960경기)뿐이다.
1946년 출범한 NBA 역사상 3만 점을 돌파한 선수는 8명뿐이다. 1등부터 8위까지 순위는 12일 기준 ▲르브론 제임스 4만1623점 ▲압둘자바 3만8387점 ▲칼 멀론 3만6928점 ▲코비 브라이언트 3만2292점 ▲디르크 노비츠키 3만1560점 ▲체임벌린 3만1419점 순이다.
이 중 듀란트와 제임스만이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로 40세가 된 르브론은 LA레이커스에서 활약하며 경기당 평균 24.4점을 득점하며 맹활약 중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