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 찰스3세 영국 국왕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사진은 찰스3세(오른쪽)와 손흥민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
토트넘 측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찰스 3세가 토트넘 홋스퍼와 미국프로풋볼(NFL), 나이키가 함께 지역 사회 아동을 지원하는 더 허들 프로젝트를 격려하기 위해 N17(토트넘 구단 주소)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찰스 3세는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재단 이사장, 지역구 의원 데이비드 레미를 만난 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을 만났다.
이날 영국 매체 ESPN에 따르면 찰스3세는 손흥민에게 "이번 주말에도 경기하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일요일에 경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나'라고 묻는 말에 "그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찰스3세가 현재 팀에 대해 묻자 손흥민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찰스3세는 손흥민과 토트넘 여자팀 주장 베서니 잉글랜드에게 토트넘의 상징인 황금 수탉 조각상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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