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변호사가 "우리 이재명"이라고 말했다가 "우리라는 표현은 잘못됐다"고 서둘러 정정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공동취재단)
13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윤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석동현 변호사는 "지금 대통령은 몸이 묶인 상황에서 탄핵 재판도 임하고 있고 곧 시작될 내란죄 형사재판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인터뷰 도중 석 변호사는 "지금 대통령은 헌재 탄핵 심판에서 하고 싶은 얘기의 100분의 1도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 이재명 재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아차 싶은 듯 "우리라는 표현은 잘못됐다. 이재명 대표의 재판만 보더라도 얼마나 재판이 늘어지고 있냐"고 서둘러 정정했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 몸을 묶은 건(구속) 형사절차에서 묶은 거다. 현실적으로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헌법 재판이 (형사재판 선고보다) 먼저 결정 날 것 같다"며 "대통령 탄핵이 기각돼 직무 복귀하게 되면 법원도 대통령의 몸을 풀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탄핵 심판 기각은 대통령이 그만큼의 잘못이 없다. 적어도 탄핵당할 만큼의 잘못이 없다는 결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5일 오전 10시33분 체포된 윤 대통령은 구속기소된 상태이기에 최장 6개월 동안 구속상태에서 재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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