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 활동 복귀를 시사하자 관련 테마주가 상승세다. /사진=뉴시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덕성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4.34%) 오른 7210원에 거래된다. 덕성우는 8.50% 상승세다. 두 종목은 덕성 대표와 사외이사가 한 전 대표의 서울대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테마주로 분류된다.
대상홀딩스는 3.76%, 대상홀딩스우는 6.75% 상승세다. 해당 종목들은 대상홀딩스 2대 주주인 임세령 부회장의 연인 배우 이정재가 한 전 대표와 서울 압구정 현대고등학교 동문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관련주로 부각됐다. 한 전 위원장과 이정재는 서울 압구정 현대고등학교 동문이다.
태양금속은 1.31% 상승세다. 태양금속은 한우삼 회장이 한 대표와 같은 청주 한씨라는 이유로 주목받았다. 이 외 테마주로 분류되는 디티앤씨(2.19%), 체시스(4.50%) 등도 오름세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머지않아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을 통해 한 전 대표가 정치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지난해 12월16일 국민의힘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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