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착륙 중 사고가 발생해 15명이 부상당했다. 사진은 캐나다 공영방송 CBC 뉴스에 지난 17일(현지시각) 비행기 사고가 보도된 모습. /사진=CBC 뉴스 방송화면 캡처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미니애폴리스를 출발한 델타항공 소속 항공기가 이날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불시착했다. 피어슨 공항 측은 항공기가 착륙 중 사고가 발생했으며 긴급대응팀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이번 사고로 비행기가 뒤집혀 최소 15명의 승객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어린아이 한 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60대 남성 한 명과 40대 여성 한 명도 중상을 입어 토론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을 입은 15명 승객을 제외한 나머지 승객과 승무원 약 80명은 모두 확인됐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필 지역 경찰청 대변인 사라 패튼은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지만 현재로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대부분의 승객이 무사히 탈출했지만 확인을 위해 현장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 후 피어슨 공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출발·도착 항공편 48편 이상이 지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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